[간식만들기]쌀가루 붕어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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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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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로 만든 붕어빵

찬바람이 불어오고 날이 추워지면 항상 주머니 속에 현금 천 원을 품고 다니게 하는 간식이 있어요.
바로 '붕어빵'이죠.
저는 정말 붕어빵을 좋아하는데요. 겨울이 되면 저희집 근처에 있는 붕어빵 가게에서 몇 마리씩 사 먹곤 했는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붕어빵 가격도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래서 룸메가 작년에 선물 받았던 붕어빵 틀이 생각이 나서 집에 있는 쌀가루를 이용해 붕어빵을 한번 구워보려고 합니다. 

 

준비물

쌀가루 
계란 노른자 2개
우유 
버터 
(위에 재료를 다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붕어빵 믹스입니다😀)
팥 앙금

제가 가지고 있는 재료 

쌀가루 
계란 노른자 2개 
팥 앙금 

 

요리 시작 

저는 쌀가루에 우유랑 버터는 넣지 않고 계란 노른자만 넣어서 붕어빵을 만들었어요.
반죽의 되기 정도는 붕어빵 가게 아저씨의 반죽이 매우 묽었던 게 생각이 나서 거품기로 반죽을 하고 거품기를 위로 올렸을 때 주르륵 떨어지는 정도의 농도로 했답니다. 
(버터가 빠지면 반죽에 풍미가 줄어들 기는 해요. 그래서 버터가 있는 분들은 버터를 꼭 첨가해서 만들길 바라요.) 

붕어빵 틀을 선물 받은 것은 작년이었던 것 같은데 계속 창고에 있다가..
오늘에서야 세척을 하고 사용하는 거라, 틀 안쪽에 꼼꼼하게 기름을 발라줬어요.
너무 기름 진건 싫다! 해서 기름을 꼼꼼하게 발라주지 않으면 붕어빵이 틀 안에서 안 떨어질 수 있어요.
기름을 많이 바르는 건 나중에 기름범벅 붕어빵이 나올 수 있는지라 적은 양이라도 놓치는 곳 없이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그리고 가스불에 달궈진 붕어빵 틀에 반죽을 부어줍니다. 꼬리까지 가득 찰 수 있게 부어주세요.
취향껏 팥 앙금의 양을 조절해준 다음 다시 반죽을 채워주세요.
저는 반죽을 있는 양껏 채웠다고 넣어줬는데도 반대쪽에 조금 덜(?) 부어진 곳이 있었어요. 
붕어빵 양면 가득 반죽을 부어주는 것도 요령이 있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약불로 5분에서 10분 사이 붕어빵 틀을 열면서 반죽 임 힘 정도를 확인한 다음에 붕어빵 틀에서 붕어빵을 꺼내 줬어요. 

처음 만들어본 붕어빵이지만 꽤 재밌었고 완성된 붕어빵도 맛이 좋아서 
다음에는 붕어빵 믹스로 도전해볼까 합니다. 
역시 쌀가루로 만들어서 반죽이 사 먹는 붕어빵처럼 바삭한 게 아니라 절편을 난로에 구웠을 때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아니면 가래떡을 불에 구웠을 때 조금 바삭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