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제4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부터 교대근무 부서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연말다운 연말을 보내본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습니다.
몇년째 야간근무가 12. 31. 에 잡히는 바람에 근무를 하다가 회사에서 새해를 몇 해나 맞이하다 보니
어렸을적 가족들과 함께 모여 앉아서 보신각 타종행사를 TV를 통해 보고, 친한 친구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면서 새해를 시작했던 때가 너무 그럽더라구요. 여러분은 2022년 마지막날과 2023년 첫째날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2023년 첫번째 블로그 글은 안타깝게도, 월급 말고는 다 오르고 있다는 전기요금 인상 소식입니다.
전기요금은 지난 10월에도 한차례 인상한 적이 있습니다. 인상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정부는 새해 1분기 전기요금을 1kWh당 13.1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정부는 2분기 이후에도 또 다시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숨이 팍팍 나오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kWh당 13.1원이 인상이 된다면 어느정도 우리집 전기요금이 오를 지 체감이 잘 안되시죠?
뉴스에서는 4인 가족 당 한달 전기료가 4천원 정도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나오던데, 저희집을 기준으로 한번 다시 계산해 보려고합니다.
저희집은 2인 가족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기에 상시 틀어져 있는 가전제품들이 다른 가정에 비교했을때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지난달 사용한 전기는 149kWh입니다. 관리비 고지서에는 21,150원이 나왔는데 한전사이트에서 계산한 금액은 20,150원입니다. (천원 차이가 왜 나는지는 알수없습니다. 제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기에 다른 비용이 있을지도 모르구요)
일단 전력량 요금만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기후환경요금이나 뭐..그런 것들은 제가 계산해 보려 했습니다만 너무 어렵더라구요.
12월과 1월은 한전에서 "기타 계절"로 분류해 놓습니다. 여름같이 전기 사용량이 급등하는 계절이 아니라 그런것 같아요.
기타 계절에 200kWh 미만 사용할 경우에는 1단계로 적용되어 기본요금이 910원 입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149kWhX113.7(2022년도 1kWh당 100.6원) = 16,941.3원이 나옵니다.
2022년도에 전력량 요금은 "14,989원"입니다.
그럼 2023년도 1분기 전기요금 인상분으로 계산했을때는 같은 전력량을 사용하더라도 "1,952원"이 인상된 것으로 나옵니다.
다행히 가스비는 인상을 보류하였다고 하는데, 정말 제 월급 말고는 다 오르고 있네요.
새해 첫날부터 전기료가 인상되어 신세한탄으로 마무리되는 글이지만
우리 모두 언젠가는 해가 뜰날이 있을테니 2023년도 잘 지내보아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