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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는이야기/서울맛집

[서울맛집] 성신여대 팔백집/물갈비 맛집

by 한량집사 2022. 11. 17.

팔백집


 

성신여대 근처에 갈 일이 생겼는데 지인이 성신여대에 기가 막힌 갈빗집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물갈비 집이라는데 도대체 물갈비가 뭔지 너무 생소한 메뉴였어요.
일단 지인이 적극 추천이라고 해서 꼭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지인이 물갈비도 기가 막히지만
볶음밥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고요.
쌀밥 러버는 마음속에 팔백 집을 새기고 성신여대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팔백집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 매일 11:30 ~ 24:00(23:00 라스트 오더) 
위 치 : 서울 성북구 보문로 30길 46, 1층  

 

팔백집 물갈비

 

저는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지인이 알려줘서, 
오픈 시간에 맞춰갔어요.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서 사장님께 양해 구하고 가게 안에 미리 앉아있었답니다..^*^)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갈비를 주문했고, 
갈비 외에도 다른 백반 메뉴가 있어서 저희는 콩나물해장국도 주문했어요.
콩나물해장국은 6,000원 정도라 아주 혜자 느낌이었답니다.

위에 사진처럼 갈비가 나왔고 
저는 갈비가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생갈비가 나와서 좀 당황했어요.
익히는 시간을 고려하셔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팔백집 밑반찬들

물갈비가 나오고 나서는 바로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여기서 부추랑 버섯은 바로 물갈비에 투하시켜 주면 됩니다.

사람들은 물갈비라고 부르지만, 메뉴판에는 쫄갈비라고 기재되어있어요. 
사장님이 볼록한 냄비에서 갈비 양념이 자작자작해질 때까지 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쫄갈비인가 보다 생각했어요.

갈비는 정말 간이 딱 맞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양념이 간장 양념이길래 짜거나 달 줄 알았는데 모든 게 적당해서 무한대로 흡입이 가능할 정도였어요.
저희는 4명이 방문해서 딱 4인분을 주문했는데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답니다..(물갈비가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애초에 처음부터 많이 주문하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후회한답니다)

 

팔백집 볶음밥

물갈비가 더 먹고 싶으나 다시 익히는 시간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닦고
밥을 볶았어요. 

그런데

아직도 밥이 생각날정도로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여러분 여기에서 고기만 드시고 가시면 안 돼요.
꼭 볶음밥도 드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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