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프리 중공사막 샤워기
제가 며칠 전에 '올프리 중공사막 샤워기'에 대해서 너무 만족한다는 후기 글을 적었었어요.
[내돈내산후기] 올프리 중공사막 샤워기 필터
올프리 중공사막 샤워기 필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1999년도에 지어진 아파트로 나이가 꽤 먹었어요. 가끔씩 뉴스에서도 오래된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샤워기에
woobok.tistory.com
그. 런. 데
설날 전쯤 평상시대로 샤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퍽"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뭐지, 뭐지 하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샤워기가... 샤워기 물줄기가 이상한 거예요.
자세히 보니 샤워기 헤드가 터진 거였어요.
일단 이 상태로 샤워를 마치고 나왔어요.
그래도 완전히 빵! 하고 터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제가 이 샤워기 헤드를 처음 구매했을 때도 조그만 물줄기가 세는 문제로 바로 교환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1년 정도 사용한 샤워기 헤드가 터진 거죠.
어디 떨어트리거나 했으면 제가 이해를 할 텐데, 그냥 샤워기 꽂아놓는 곳에 꽂아놓은 상태로 샤워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샤워기 헤드 업체에 문의를 하였습니다.
올프리의 답변은 "사용환경에 따라 또는 사용 중 충격이 있을 경우 파손이 될 수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였습니다. 1년 정도 사용했는데 터져버린 것은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다행인 것은 전면캡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택배비와 전면캡가격을 지불하고 설연휴가 끝날 때까지 저렇게 터진 샤워기 헤드를 사용하면서 택배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교체방법은 간단했어요. 터져버린 전면캡을 돌려서 뺀 다음, 새로 받은 전면캡을 씌우면 끝이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은 사용하다 보면 터지거나 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지만
물수압을 견디고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는 샤워기 헤드 제품이 1년 정도 사용하고 아무런 충격 없이 터져버리는 것은,
다음에 다시 샤워기헤드를 구매하게 된다면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은 피하게 될 것 같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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