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일출] 서울 한강 유람선에서 보는 일출/이랜드 크루즈 해돋이 크루즈/명당자리 소개(+애견동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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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크루즈 해돋이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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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뭐 하셨나요. 뜻깊은 하루를 보내셨나요.😆
저는 한강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고 왔어요. 저도 해돋이 명소들을 가보고 싶었지만 제가 차를 타고 오래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가깝고, 제한된 인파들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던 중에 한강유람선에서 새해 해돋이 크루즈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서둘러서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제가 예약할때 (12. 20. 경) 이미 1. 1. 07:10경 유람선은 매진이었는데, 다행히 07:11경 운행하는 유람선은 자리가 있어서 예약할 수 있었어요. 

예약사이트 및 가격 

예약 사이트 : http://www.elandcruise.com

이크루즈

가격 : 해돋이 크루즈 1인 29,900원 

 

해돋이 크루즈

여의도 1주차장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시고 오셔서 주차를 하시면 돼요. 1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크루즈 전용 주차장'이라고 쓰여있는 곳이 보이는데 1 주차장 아무 곳에나 주차해도 주차정산받는 데는 문제없었어요. 단지 유람선 탑승장에서 좀 멀어서 '크루즈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조금 덜 걸으실 수는 있어요. 

도착하시면 바로 매표소에 가셔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셔야해요. 승선신고서는 한 장에 함께 탑승하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한꺼번에 적어주시고 매표소에 가셔서 가족과 지인들 신분증 모두 모아 보여드리면 티켓을 발권해 줍니다. 승선신고서 작성할 때 차번호를 기재하면 하루종일 주차가 무료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유람선에서 내리고 나서도 한강 산책하다가 집에 돌아갔어요. )

티켓 발권을 하면 몇 터미널에서 탑승하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1터미널에서 탑승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탑승한 뒤에 탑승을 해서 2층 난간에 그냥 서있었어요. 제가 유람선은 처음이라 난간 쪽에 그냥 서있었는데 제일 명당은 1층 뱃머리 쪽이예요. 앞에 아무런 장애물 없이 일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난간에 있어서 일출 사진에 많은 사람들의 팔과 휴대폰이 나왔어요.😂
여러분들은 따뜻한 1층 실내에 계시다가 배가 멈추면 뱃머리 쪽으로 나가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애견동반도 가능한데, 애견은 개모차에 태우셔도 캐리어에 넣어서 탑승하셔도, 그냥 안고 타셔도 무방합니다.
직원분들 모두 강아지에게 인사해주시고, 아주 펫프렌들리 한 곳으로 느껴졌어요. 
저는 사람도 많고 날도 추워서 제 품에 계속 안고있었어요.

23. 1. 1. 첫해

배가 출항하고 나면, 해가 뜨는 곳에 멈춰서 한참을 기다려요. 저는 기다리다가 주변은 밝아지는데 더 이상 해가 뜨지 않아서 뱃머리를 돌려서 선착장으로 돌아가던 중에 해가 떠올랐어요. 주변이 밝아지더라도 아직 해가 뜬 게 아니니 아쉬워하지 마세요.
저도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위 사진처럼 해가 뿅 하고 떠올라서 선상에 있던 시민분들이 다 감탄하셨어요. 

저는 새해 첫출발, 너무 예쁜 일출을 보고 와서 올 한 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제 블로그에 있는 새해 첫 일출 보시고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 
이랜드 크루즈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해돋이 크루즈 말고도 선셋이나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더라고요.
저는 가격대비 정말 만족했어서 
저는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해돋이 크루즈를 이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