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물
오늘은 반찬으로 무나물을 만들어 볼까 해요.
저희 집에는 아직 무가 남았기 때문이죠!
남은 식재료는 다 소비해줘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남은 무로 뭐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어렸을 적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 무나물이 생각이 났어요.
엄마가 무나물을 만들어주시면 야들야들 부드러운 무와 감칠맛이 넘치던 국물에 밥 한 그릇 뚝딱 비웠거든요.
준비물
무 450g
다진 마늘 1 테이블스푼
소금 1 티스푼 (취향껏)
참기름 냄비 한 바퀴 두를 정도의 양
제가 가지고 있는 재료
무 450g
다진 마늘 1 테이블스푼
소금 1 티스푼(취향껏)
참기름 냄비 한 바퀴 두를 정도의 양
요리 시작
웬일로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다 있어요.
기쁜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참기름을 냄비에 한 바퀴 휘릭 둘러줍니다. 그리고 채를 썰어둔 무를 넣어주세요.
(저는 채를 너무 두껍게 썰었어요. 여러분들은 채를 가능한 얇게 썰어주세요)
볶아줍니다.
무채를 얇게 썰어줘야 휘리릭 잘 익어요.
저는 채를 두껍게 썰어서 너무 안 익더라고요.
그럴 땐 물을 넣어 냄비 뚜껑을 덮어 익혀주시면 돼요.
저는 멸치 맛국물 육수를 넣어주면 더 맛있게 되지 않을까 하고 육수를 넣어줬답니다.
근데 저는 정말 채를 너무 두껍게 썰어서...(눈물)
멸치 맛국물 육수를 넣어도 안 익더라고요.
한참을 익히니 그제야 제가 원하던 부드러운 무의 식감이 나왔어요.
무가 익으면 요리가 99프로 완성된 거예요.
마늘을 참기름을 두를 때 넣어주면 탈 수가 있어요. (자주 태워먹은 1인)
참기름에 마늘 향을 입히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무가 두껍게 썰렸다든지, 아니면 불이 너무 세다든지의
이유 등으로 마늘을 먼저 첨가해주시면 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저는 그럼 언제 마늘을 넣느냐!
무가 말랑해지면 마늘을 첨가해서 볶아줍니다.
그리고 소금은 취향껏 추가해주면서 간을 맞추어주세요.
소금까지 넣었다면 소금이 무에 베어 들 때까지만 조금만 더 볶아주세요.
그럼 완성입니다.
무나물은 정말 무채만 썰고 나면 요리가 거진 완성되었구나 하는 요리예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무를 굵게 썰어서 고생하지 마시고 얇게 썰어서 맛있는 무나물 만들어 드세요.
그리고 소금은 정말 조금씩 조금씩 넣으셔야 해요.
너무 확 넣으면 내가 지금 무나물을 먹고 있는지 소금을 먹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요리가 완성될 수도 있어요.
그럼 맛있는 무나물이랑 식사 맛있게 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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